서산시 인지면, 경로당‘웃음 치료 교실’

2014. 1. 23. 11:09이야기마당/우리동네이야기

“하하하~ 호호호”

23일 서산시 인지면 둔당2리 경로당 창밖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

인지면이 운영하는 웃음 치료 교실에 참석한 20여분의 어르신들이 연신 자아내는 웃음소리다.

인지면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농한기를 이용해 각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는 웃음 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웃음 치료 전문 강사가 긍정적인 사고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의한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어르신들이 손뼉도 치고 강사의 몸짓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김준환 인지면장은 “웃음 치료교실이 열리는 경로당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어르신들의 여가 산용과 건강 증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