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건소, 농한기 한방증진 프로그램 ‘호응’

2017. 1. 17. 15:46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시 보건소에서 직접 경로당까지 찾아와 검진도 해주고 체조도 알려주니 노년 건강관리에 이만한 것이 없죠.”


부석면 칠전리 경로당은 요즘 한방증진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이면 마을 어르신들로 북적인다.


서산시 보건소에서 농한기를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한방증진 프로그램은 의료취약지역의 주민에게 중풍 등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치매검진 등의 기초검사는 물론 전문강사가 나와 기공체조 등의 건강체조교습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중풍예방에 좋은 한의학 식이요법 교육과 사상체질 검사 등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운동, 영양, 비만 등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건강생활실천 교육도 함께 운영돼 주민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현재 2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한방증진 프로그램에는 6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방중풍예방교실뿐만 아니라 은빛 건강증진 체조교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등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