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침한 골목길이 걷고 싶은 ‘추억길’로 변신
2014. 7. 24. 09:36ㆍ이야기마당/서산은지금
음침한 골목길이 걷고 싶은 ‘추억길’로 변신
“어둡고 음침해 지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 골목길이 이렇게 밝아졌어요.”
서산시 동문2동주민센터가 도심 우범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문2동주민센터는 최근 동문동 고운로 일원의 한 골목길에서 ‘추억길’ 조성을 위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자칫 우범지역이 될 수 있는 골목길을 옛 추억을 회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바꿔 활기찬 거리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벽화 그리기에는 주민센터 직원, 서산시 자원봉사센터 직원, 대학생 벽화 봉사단 ‘키드유나이티드’ 학생 등 70명이 참여했다.
삭막한 시멘트 담장은 1960~1970년대 어린이들의 놀이였던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까기 등을 표현한 형형색색의 벽화로 채워졌다.
동문2동주민센터는 도심 후미진 골목을 대상으로 테마 벽화 그리기, 옛 사진 전시 등의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신권범 동문2동장은 “골목을 지나가는 행인들이 벽화를 보며 잠시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도심 환경 개선과 함께 청소년 선도, 주민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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