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달래·냉이, 수도권 소비자 공략 ‘잰걸음’

2017. 2. 17. 15:49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달래와 냉이가 수도권 소비자를 찾아간다.


서산시는 16일부터 1주일간 고북농협(조합장 박동화)과 함께 롯데마트 매장에서 ‘서산달래·냉이 판촉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산 달래와 냉이는 일조량이 풍부한 해양성 기후와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 등 좋은 조건에서 재배돼 높은 영양과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이렇게 우수한 서산시의 달래와 냉이의 판로를 수도권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경기 등의 수도권 40개 매장에서 동시 진행하며, 계획 물량은 총 10톤으로 가격은 7000만여원에 이른다.


롯데마트는 판매를 담당하고, 고북농협은 물량 확보와 운송을, 시는 현수막과 리플렛 등 홍보물을 지원한다.


행사 첫날인 16일은 서울 송파 소재 잠실점에서 심현택 농정과장과 박동화 고북농협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리플렛 배부 등 현장 홍보 활동도 펼쳤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롯데마트에서의 달래·냉이 판촉행사를 정례화하고, 타 품목까지 입점 될 수 있도록 관계자와의 유대도 강화해 나갈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심현택 서산시 농정과장은 “서산달래와 냉이에 함유된 비타민C와 칼슘이 식욕부진이나 춘곤증 등에 좋기 때문에 최고의 봄나물로 인정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수도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달래는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냉이는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에 등록되면서 역사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