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기생산업체 발터사, 서산시청 사격팀에 총기 기증

23일 독일 총기생산업체인 발터사가 시청 사격팀에 총기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7월 개최된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발터사가 시청 사격팀을 경기를 참관하고 총기를 지원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는 시청 사격팀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발터사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각별한 친분관계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이에 발터사는 2012년부터 광저우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 참가 시 시청 사격팀에 총기를 기증해왔다. 

또 지난 2014년 시청 사격팀이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됐던 유럽 선진지 견학시 발터사의 공장을 방문키도 했다. 

이번에 기증한 총기는 화약권총 3정, 공기소총 2정 등 총 총기 5정이며 시가 2,42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총기 기증은 사격팀 경기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발터사와 각별한 친분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발터사에서는 창립 130주년 기념하는 총을 제작해 기증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