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14. 13:47ㆍ이야기마당/우리동네이야기
오랜 경험과 독자적 기술로 서산 농업 발전을 이끌‘농특산물 분야 명인(名人)’4명이 탄생했다.
서산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인과 가족, 주민 등 1백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기 농특산물 분야 명인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선정된 명인은 ▲단호박 생산 최근학 ▲홍화씨환 가공 이윤기 ▲조청류 가공 최영자 ▲편강 가공 부문 노수영 씨 등 4명이다.
4명의 명인들은‘서산시 명인심사위원회’에서 해당 상품의 지역성, 차별성, 희소성, 기능의 보호가치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단호박 생산 명인으로 선정된 한아름채소밭농원 최근학(61)씨는 호박과 부산물을 활용한 7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 씨는 서산시전자상거래연구회 회장으로서 전자 상거래 및 농산물 분야 사례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학 명인은 지난해 고구마&호박죽 가공 명인으로 지정받은 최근명(59) 씨의 형으로 형제가 나란히 명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홍화씨환 가공 명인으로 지정된 정동식품 이윤기(60)씨는 유황과 완숙된 퇴비를 살포해 친환경인증을 받은 가시홍화씨를 생산 가공하고 있다. 이 씨는 고객의 위생과 편리성을 고려해 1회용 소포장 제품을 가공 판매한다.
▲조청류 가공 명인으로 선정된 서산명가 최영자(58)씨는 도라지, 구절초 등 각종 한약재를 첨가한 기능성 조청을 가마솥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 올해 미국에 조청을 처음으로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편강 가공 명인으로 지정받은 천수만전통생강한과 노수영(56)씨는 고품질 서산생강을 가지고 온돌방 건조 등 전통방식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이날 선정된 명인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됐으며 포장디자인 개발, 홈페이지 구축,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완섭 시장은 “창조적인 사고로 독자적 분야를 개척한 명인들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명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할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해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특산물 명인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명인으로 선정된 고구마&호박죽 최근명 명인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명인 육성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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