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2015. 7. 6. 11:45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실거주자를 대상으로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을 추진한다.

 

 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유입인구 중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시민이 상당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 등 ‘대산5사’ 전체 직원 중 서산시에 주민등록을 한 사람은 66%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시는 실거주자의 전입을 독려하기 위해 주요 기업과 군부대, 관공서,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전입자 지원시책을 다각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시는 전입시민에게 5만원의 상품권을, 전입 대학생에게는 10만원의 생활안정 장학금과 5만원의 생활용품 구입 지원비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근・등교 등으로 인해 낮 시간대 전입신고가 어려운 시민을 위한 편의시책도 추진한다.
 
 대학생들의 전입 독려를 위해 매월 1회 한서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을 운영해 현장 전입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주민등록 야간예약 처리제’를 운영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에 힘입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인구는 지역 재정 확충과 경쟁력 향상의 밑바탕이 되는 만큼 다양한 인구증가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