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7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2015. 5. 15. 13:19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 대산항의 7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됐다.

 

서산시는 15일 EAS 인터내셔날 쉽핑과 대산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운항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중국 톈진에 본사를 둔 EAS 인터내셔날 쉽핑은 349TEU(1TEU는 20피트급 컨테이너 1개)를 선적할 수 있는 5천t급 컨테이너선을 중국 천진신항(天津新港, 톈진신강), 경인항을 경유해 매주 수요일 대산항으로 입항시키기로 했다.

 

시는 이번 항로개설을 계기로 남중국에 치중되어 있는 항로가 북중국으로 확장되면서 추가화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산항을 선점하려는 해운회사 간 항로개설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추가로 신규항로 개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항로 개설은 지난해 9월 해운회사 MCC/머스크가 대산항과 중국, 동남아를 오가는 정기항로를 개설한 이후 7개월 만이다.

 

시는 컨테이너 항로개설과 화물 유치를 위해 선사・화주 초청 설명회, 해외 포트 세일즈, 기업 방문 설명회를 여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벌여 왔다.

 

중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기항하는 7개 항로를 보유하고 있는 대산항은 지난해 8만 1678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며 7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