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생강한과 명품화 ‘탄력’... 반대기 시설 및 체험장 개관

2015. 4. 23. 11:52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지역의 대표적 특산품인 생강한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21일 부석면 칠전리 일원에서 이완섭 시장과 한과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기 공동생산시설 및 체험장’ 개관식을 했다.

 

 이날 문을 연 시설은 서산지역 6개 생강한과 업체들이 참여한 서산생강한과명품화영농조합법인이 국비와 지방비 12억원을 포함해 모두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했다.

 

 3천 848㎡ 규모의 부지에 자리잡은 시설에는 26종의 기계설비를 갖춘 반대기 생산시설과 한과체험장, 전시·판매장이 들어섰다.

 

 반대기 생산시설 가동에 따라 한과 제조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고, 1일 최대 4백Kg의 반대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반대기 납품을 희망하는 일반 한과업체에 반대기를 공급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생강한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한과체험장은 학생들의 현장학습은 물론 농촌체험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완섭 시장은 “반대기 생산시설과 체험장이 한과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생강한과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산생강한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마케팅과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수영 서산생강한과명품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생산은 물론 유통과 체험 부문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전국 최고 한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20여개 업체에서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의 대표적 향토산업인 서산생강한과는 2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 전통식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 반대기 : 가루를 반죽한 것이나 삶은 푸성귀 따위를 평평하고 둥글넓적하게 만든 조각, 한과 몸통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