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포트세일즈단, 홍콩에서 대대적 마케팅

2013. 11. 6. 11:35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시는 대산항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물동량 창출을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홍콩에서‘2013 서산 대산항 해외 포트세일’을 전개했다.

서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후원한 이번 포트세일에는 13개 기관・단체 관계자 20명이  현지 해운・물류 기업인을 대상으로 항만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5일‘HongKong Panda Hotel'에서 열린 현지 기업인 초청 설명회에는 코차이나, 범한판토스, 유니트란스, CJ GLS, 롯데 로지스틱스, 한솔 CSN, 고려해운, SITC 등 국제적 해운・물류기업 관계자 1백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홍콩 현지 언어인 광동어로 동시 통역되었고 대산항 홍보 영상 상영, 대산항 운영 현황과 발전계획・인프라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시간에는 대산항의 장점과 앞으로 비전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고려해운 이금석 홍콩법인장은 “대산항 설명회에 현지 기업인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홍콩 현지에 대산항에 대한 입소문이 돌아 앞으로 인지도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세일즈단은 또 환적화물의 대산항 유치를 위해 홍콩항과 홍콩국제터미널(HIT)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환적화물은 단순 하역 중심의 수출・입화물과 달리 부두 내 포장, 창고 보관, 이중하역 등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용이한 화물을 말한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상하이에 이어 홍콩에서도 대산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장기적인 항만 발전계획을 가지고 서산 대산항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물동량 6위의 대산항은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립공사가 최근 발주되어 이르면 2015년 상반기에 여객과 물류가 공존하는 국제무역항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