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부시장‘먹거리 야시장’ 1만명 찾아

2013. 11. 6. 11:27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동부시장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어(魚)와 둥둥 먹거리 야시장’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활기로 가득했다.

동부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야시장에는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20개의 먹거리 부스는 대하구이, 꽃게, 조개구이 등 싱싱한 수산물과 지역 토속음식 게국지, 통돼지 바비큐 등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빈 자리가 없었다.

시장 입구에서는 각설이 공연이 흥을 돋웠고 중앙무대에서는 인기가수 초청공연, 시민 노래자랑, 댄스공연,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야시장을 찾은 유 모(41・읍내동)씨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노래도 부르면서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연용 상인회장은 “이번 야시장을 통해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띄고 상인들의 얼굴에도 오랜만에 웃음이 가득했다.”며 “시장을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9일에는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음식나눔 행사가 있는 거리 테마프로그램‘싱싱 락(樂) 페스티벌’이 동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