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벽화’ 그려진 다리
2015. 3. 24. 14:30ㆍ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시 해미면 중심을 가로지르는 다리(휴암교)에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기념하는 벽화가 그려졌다.
휴암교는 서해안고속도로 해미인터체인지에서 홍성 방면으로, 홍성에서 서산으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이 벽화는 해미면사무소 직원들의 자원봉사와 해미면상도회 등 사회단체의 후원, 그리고 몇몇 개인의 재능기부로 조성됐다.
다리의 4개 면 가운데 2개면에는 지난해 교황이 방문한 해미읍성과 해미성지, 호야나무,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다른 2개면에는 서산시의 슬로건인 ‘해 뜨는 서산’과 ‘교황 방문지 해미’ 등의
글자가 채워졌다.
해미면 주민들은 아름다운 도심 미관 조성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애향심 고취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
해미면사무소 관계자는 “교황 방문을 기념하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벽화 그리기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산 해미읍성을 찾아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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