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산 해미읍성 연 날리기 대회‘성료’

2015. 3. 2. 15:24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연 날리기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달 28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3천 5백명이 넘는 선수들과 방문객이 참가했다.

 

경기는 연령대별로 왕중왕전과 연싸움, 연 높이 날리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왕중왕전에서는 김기병(부산)씨가 1위를, 연싸움에서는 홍동의(인천)씨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월대보름 행사와 함께 열려 경기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은 부럼을 나눠먹으며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음식체험, 승마체험, 민속놀이, 소원 연 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성두현 해미읍성역사보존회회장은 “이번 대회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 날리기가 건전한 레포츠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덕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