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동부시장 ‘라디오 방송국’ 개국

2014. 11. 21. 10:49이야기마당/서산은지금

 

 

 

 

 서산 동부전통시장(이하 동부시장)에 라디오 방송국이 문을 열었다.

 

 동부시장 라디오 방송국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개국했다.

 

 방송국은 시장 내 상인회관 2층 20㎡ 남짓한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소규모지만 음향시설과 송출장치, 스피커, 각종 플레이어 등 웬만한 방송장비를 다 갖췄다.

 

 이곳에서 송출되는 방송은 동부시장 2만 3500여㎡ 전체에서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인터넷을 활용한 아프리카TV에도 방송을 개설해 전국으로 송출된다.

 

 방송은 주1회 운영되며 유행가나 클래식 등의 음악을 비롯해 상인들의 일상 , 손님들의 이야기, 시장 소식 등을 다룬다.

 

 방송을 진행하는 DJ는 상인 6명과 시민 1명 등 7명이 맡았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전문가 초청 교육을 받는 등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방송이론과 제작을 배웠다.

 최연용 상인회장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며 “동부시장의 새로운 명물이 되도록 방송 횟수를 늘리고 다양한 계층의 DJ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시장은 라디오 방송국 운영과 함께 먹거리 야시장, 고객 쉼터 조성, 만화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환광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