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취업문 '활짝' (뉴스방영 2014.03.24)

2014. 3. 24. 09:58서산소식/시정영상

 

출산과 육아 등으로 직업을 포기한 여성분들 많으실텐데요.

지역 곳곳에 있는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통해 재취업의 꿈을 이룬 분들 또한 적지 않다고 합니다.

결혼과 함께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던 윤미숙씨가 17년만에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자동차 내장재를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다시 일할 수 있어 가슴 뿌듯합니다.

" 뒤늦게 사회인에 돼서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니까 너무 행복하고...."

이 회사에는 윤씨 같은 경력단절 여성 4명이 올해부터 새 식구가 됐습니다.

항상 일손이 모자랐던 회사측에도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견습기간을 거쳐 정식사원으로 임용된다.
평생 다닐 수 있다."

취업의 꿈을 이뤄준 건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자동차부품 조립 등 지역마다 특화된 교육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충남의 9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통해 4천2백여 명이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여성 재취업을 위해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찾는 경력단절 여성 가운데 61%만 취업했고, 직장을 구했더라도 정규직 비율이 37%에 불과한 점은 앞으로 개선할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