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생강한과 명품화 사업 ‘착착’

2013. 10. 10. 10:15카테고리 없음

서산의 대표 특산물 ‘서산생강한과’를 지역 향토산업으로 육성하는 명품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서산생강한과를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생강한과 품질의 균일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에 준하는 500여㎡ 규모의 공동 가공시설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기존의 생강한과 종합세트에 생강양갱, 생강쿠키, 미니파이 등 신상품 3종을 개발하고 농가 기술전수를 통해 이를 상품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생강한과 생산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00시간에 걸쳐‘생강한과 아카데미’를 운영해 생산자들이 전문 경영기법과 상품 생산기술, 서비스 능력 등을 함양했다.

지난해 개발한 서산 생강한과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포장디자인 제작과 식품박람회 참가,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산생강한과사업단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농특산물 판촉전에 참가해 한과를 판매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서산생강한과는 올해 추석명절에 선물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보다 매출이 10% 이상 늘었다.”며 “전국 최고 한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종 생강을 이용해 만든 서산생강한과는 맛과 향이 독특해 어른은 물론 아이들의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