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뜸부기쌀 해외에서 인기 (뉴스방영 2014.02.19)

2014. 2. 20. 14:29서산소식/시정영상

 

 

충남 쌀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첫 해외수출이 이뤄진 지난 2007년보다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수출 신장세가 주춤해 새로운 돌파구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호주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산 뜸부기 쌀입니다.

쌀 브랜드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주에서 상표등록까지 마쳤습니다.

한 해 평균 100톤 가량이 해외로 수출되는데 밥맛이 좋기로 이름나 있습니다.

"고가이지만 미질이 좋아서 교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지난 2007년 106톤에 불과하던 충남 쌀의 해외수출량이 지난해에는 560여 톤으로 무려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쌀의 품질이 나아진 데다, 해외 교민들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판촉 활동 덕분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물류비 지원 등이 중단되면서, 크게 성장하던 수출 규모가 정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충남 쌀 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일부 국가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시키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현재 충남 쌀 수출 물량의 60%가 호주에 몰려 있는 상황으로, 동남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 개척이 필요합니다.

또한 교민시장 위주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다양한 쌀 가공 제품의 수출 활성화 전략도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