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8. 17:17ㆍ서산소식/시정소식
내년 5월까지 대산석유화학단지 악취관리지역 확대 위한 실태조사 용역 실시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단지 및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대산석유화학단지 악취관리지역 확대를 위한 실태조사 용역을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
현재 60여개 업체가 입주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양적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악취와 미세먼지 발생으로 환경오염, 교통사고 등을 유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2006년에 지정된 악취관리지역에는 10여년이 넘게 바뀐 여건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악취관리지역에 위치한 업체는 의무적으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를 이행하고 악취방지시설 설치 등 엄격한 허용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악취저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악취관리지역 이외에서 악취를 발생하는 기업에게는 경미한 행정처분밖에 내릴 수가 없어 자발적인 악취 저감 노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현재 여건에 맞게 악취관리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초자료 확보와 효율적인 악취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비 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용역에서는 대산석유화학단지 현황과 악취특성 및 주변 영향도 조사와 악취배출현황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악취관리지역 확대 지정 범위 및 효과적인 관리 및 저감 방안 등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1일과 23일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기업체와 지역주민을 만나 악취관리지역 확대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용역의 과업을 사전 조율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악취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기업체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악취관리지역 확대지정을 적극 건의하고 악취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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