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국제여객선 재시동 (8뉴스 2013.11.25)

2013. 11. 28. 16:32서산소식/시정영상

 

 

400억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해놓고도 사업성 논란에 휘말려 꺼져가던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운항 계획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정부가 대산항의 국제여객선 취항이 필요하다고 보고 여객터미널 공사를 발주했습니다.
김건교기자

【 기자 】
답보상태에 빠졌던 서산 대산항, 중국 롱앤항간 국제여객항로 개설사업이 다시 시동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말 관련 국비 411억원을 확보해놓고도 뒤늦게 사업 타당성을 놓고 고민하던 정부가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공사를 발주했습니다.
국제여객선 취항 목표는 2015년 상반기, 당초 예정보다 1년 가까이 늦어지긴 했지만 정부가 대중국 거점항으로서의 대산항의 미래 경쟁력을 인정한 겁니다.

▶ 인터뷰 : 김대수 / 대산지방항만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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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에서 롱앤항까지는 339킬로미터, 현재 추진중인 쾌속선으로 5시간 거리의 중국으로 가는서해안 최단 노선입니다.

▶ 스탠딩 : 김건교 / 기자
- "기존 인천과 경기 평택, 전북 군산 노선에 비해 최소 7시간 가량 대중국 국제여객항로가 충청권에 열리는 겁니다."
2015년 상반기부터 대산항에서 롱앤항까지 왕복 주 6회씩 여객선이 오갑니다.
서산시는 연간 15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다녀가고, 물류 이동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준비에 고삐를 죄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이완섭 /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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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산시는 이미 특급호텔을 유치해 착공을 기다리고 있고, 대전-당진 고속도로 연장 등 배후 수송망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