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로 행복지수 "껑충"

 

【 앵커멘트 】
일률적인 출퇴근 방식에서 벗어나 탄력적으로 근무하는 유연근무제가 공직사회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활용률이 10%대에 이르고 있고, 이용 목적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김건교기자

【 기자 】
맞벌이 공무원인 최종현씨, 올해 초 1시간 일찍 출근해서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유연근무제를 신청했습니다. 육아 분담을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최종현 / 서산시 자치행정과 서무팀-
대학생 자녀를 둔 정민숙씨는 시차 탄력근무를 통해 얻은 시간을 취미 생활에 알차게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숙 / 서산시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
올해 서산시에서 유연근무제 신청자는 112명으로 전체의 11%, 시행 첫 해인 2011년 5명, 지난 해 39명에 비하면 급증세입니다.
충남도내 전체적으로도 2011년 3.1%에서 지난 해 9.2%, 올해 13.8%로 늘었고,
특히 내포로 이전한 충남도청은 전체 천849명 가운데 380명, 20.5%에 달합니다.
눈치보기 등으로 활용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던 공직내 유연근무제의 조기에 정착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사기진작,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갑니다.

▶ 인터뷰 : 이희집 / 서산시 자치행정과장-
유연근무제 신청 목적도 효율적 업무 수행이 35.1% 가장 높았지만 자기개발 33.2%, 취미.여가 10.6% 등으로 다양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건교 / 기자
- "시행 초기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던 공무원 유연근무제가 자기개발이나 여가선용 등을 위한 인식변화와 함께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