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3. 15:21ㆍ서산소식/시정소식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서산시 현안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를 위한 타당성조사용역비 등 시가 추진하려는 주요 사업비가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경제적 개발비용, 잠재적 수요, 노선 운영 등 민항유치 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이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는 충남지역의 늘어나는 관광수요와 중국과의 최단거리라는 이점을 살려 서산시 해미면 공군비행장에 민항을 유치하려는 사업이다.
시는 민항을 유치하면 2020년에 연간 잠재 교통수요가 64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경제성 등을 들어 부정적 기류가 강했다.
실제로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국회로 넘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빠졌지만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됐다.
정부 예산안에 빠진 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서 살아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시는 사업을 예산에 포함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지난 달에는 국회에서 항공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고, 이완섭 시장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면담하며 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사업비 반영을 호소했다.
김제식 의원 등 충청권 출신 의원들과 안희정 지사도 충청권의 늘어나는 산업수요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에는 내포해미역사유적지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10억 5천만원도 포함됐다.
지난해 교황 방문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인지된 해미읍성과 해미순교성지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이 일원을 세계 순례관광 명소화하려는 사업이다.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이 일대에 2018년까지 관광객 체험·체류시설, 순교역사 기념관, 공원, 편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중국과의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민항유치와 국제적 관광시설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꿰매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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