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학교 현물급식 시행계획 의결, 2016년 상반기부터 시행

2015. 11. 25. 14:02서산소식/시정소식

2018년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대비, 첫 단추를 끼웠다!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부터 쌀, 잡곡, 1차 농산물을 대상으로 현물급식을 시행하는 2016년 학교 현물급식 시행계획안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 새로 임기가 시작되는 11명 심의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으며, 이번 위원들은 서산교육지원청과 급식관련 농업인단체 및 시민단체로부터 각각 추천을 받아 위촉됐다. 


심의위원회에서는 2016년 학교 현물지원 시행에 대하여 심도 있는 대화와 여러 질의가 오갔으며, 참석위원 12명의 의견 만장일치로 원안대로 최종 의결됐다.


이에 서산시에서는 오는 12월중에 서산시가 요구하는 일정 자격을 갖춘 비영리법인 등 우수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서류 및 현장평가 등을 통하여 현물공급센터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 12월말에는 영양(교)사, 학부모 등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시행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현물공급센터를 통하여 현물지원을 받는 학교는 현재 무상급식비를 지원받고 있는 초·중학교가 해당되며, 일부 식품비를 지원받고 있는 사립유치원과 특수 및 고등학교 등은 별도로 사전 의향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 참여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관계자는 “학교 현물지원을 통하여 지역농산물 소비가 촉진되고 관내 영세 소규모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우리 아이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수한 급식재료만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물급식지원은 서산시가 2018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앞서 현물지원체계를 사전에 구축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자 시행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