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기계 임대사업 ‘인기’

2015. 6. 3. 11:19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시 농기계 임대사업 ‘인기’


 서산시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올들어 농기계 임대 이용객이 꾸준히 늘면서 현재까지 1천 800여대의 농기계가 임대됐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이상 늘어난 것이다.

 

 본격적인 모내기철인 요즘엔 하루 평균 60건이 넘는 임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모내기 작업에 필요한 논두렁조성기, 육묘상자 운반기, 원판쟁기 등이 인기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 있는 본소를 비롯해 북부ㆍ동부ㆍ중부분소 등 4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는 67종 840여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농기계를 빌려 쓸 경우 농업인들은 기종에 따라 하루 5천원~5만원의 비용만 내면 된다.

 

 수 천만원에 달하는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농업인들의 반응이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운영 초기에는 일부 농업인들만 이용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농업인들의 임대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며 “새로운 기종 도입과 노후기계 교체에 힘써 농기계 임대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