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가축질병 청정지역 지켜냈다

2015. 5. 21. 15:37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시는 빈틈없는 차단방역 활동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농가 유입을 막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축질병 청정지역을 지켜냈다.

 

이는 2000년 이후 전국에 이어진 구제역과 AI 등 가축질병 발생 상황에서 지켜낸 값진 성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시가 가축질병으로부터 청정 서산을 지켜낸 것은 신속한 동향파악과 선제적인 방역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전국 33개 시군에 걸쳐 발생한 구제역의 경우 545억원이 방역비로 쓰인 점을 감안할 때 시는 약 16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여기에 서산지역의 경우 가축의 도축 출하 및 판매가 질병 발생지역 보다 자유롭게 진행돼 축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반사적 이익까지 가져왔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신속한 질병발생 동향 관리와 선제적인 방역 활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충북진천 구제역 발생 직후 일반 상황실을 특별방역대책 본부로 격상 전환하는  등 방역 초기단계부터 기민하게 대처해 왔다.

 

3억7000만원의 예비비를 편성, 주요 도로와 철새도래지 등에 6개의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소독약품 (4,500KG),생석회(54,400KG)을 축산농가에 적기 공급하는 등 방역 활동에 매진해 왔다.

 

또한 구제역 차단을 위해 백신 항체 형성율을 수시 모니터링 관리하고 인접 시군 질병발생시 역학관련성을 분석, 가축이동과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철새도래 시기에 앞서 방역초소 운영과 가금류 사육농장 소독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가 위치한 곳에서 단 한건의 AI 의심신고 접수가 없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서산시 관내에는 소3만4000두, 돼지 6만2000두, 닭 21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