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감태 수확 한창
2015. 1. 22. 10:55ㆍ이야기마당/서산은지금
충남 서산에서는 요즘 감태 수확이 한창이다.
팔봉면 호리 주민들은 제철을 맞은 감태를 채취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감태는 맛과 향이 독특해 파래와 함께 ‘겨울철 별미’로 꼽힌다.
요즘 생산되는 감태는 세척과 건조과정을 거쳐 1톳(100장)에 3만 5천원선에 도매상이나 가공공장으로 보내진다.
올해는 수온 상승 등 기상 악화로 감태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50% 가량 줄어 감태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박성호(53․팔봉면 호1리)씨는 “서산 감태는 서해의 청정갯벌에서 자라 영양분이 풍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며 “겨울철 입맛 돋우는데는 이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감태는 피부미용, 당뇨, 노화 방지, 니코틴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설명 : 20일 서산시 팔봉면 호1리 박성호(53)씨 집에서 아낙네들이 채취한 감태를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있다. (박성호씨 부부가 건조를 마친 감태를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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