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삼길포항에 낚시객 몰려

2014. 9. 17. 15:32이야기마당/서산은지금

 

 

서산 삼길포항에 낚시객 몰려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에 낚시객들이 몰리고 있다.

 

 본격적인 낚시철을 맞아 삼길포항에는 요즘 평일 2백명, 주말 5백명이 넘는 낚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맘 때 조황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고등어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다보니 초보 낚시꾼에게 인기다.

 

 삼길포에서는 고등어뿐만 아니라 씨알 굵은 우럭과 광어를 비롯해 학꽁치, 삼치, 숭어 등 다양한 고기들을 낚을 수 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에는 텐트를 치고 낚시와 캠핑을 동시에 즐기는 캠핑족까지 늘고 있다.

 

 주말이면 100여개가 넘는 텐트가 삼길포항 주변을 덮으며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미항으로 잘 알려진 삼길포항은 해변 드라이브 코스와 서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삼길산이 일품이다.

 

 선착장을 중심으로 자리잡은 횟집에서는 갓 잡은 우럭과 광어, 놀래미 등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이렇다보니 주말 3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등 충남 서해안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삼길포에서는 대표 수산물 우럭을 주제로 한 제10회 삼길포 우럭축제가 다음달 3~5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