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드론 산업 실증 거점으로 순항’

2025. 3. 24. 09:04카테고리 없음

서산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드론 산업 실증 거점으로 순항

- 지난 19일 제2구역 가로림만에서 진행된 태경전자 조명방송드론 성공적 실증 이뤄 -

19일 서산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에서 진행된 태경전자㈜ 조명방송드론의 실증 비행 모습

충남 서산시가 202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은 드론 택시·배송 등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산업을 위한 드론전용 규제 특구로, 드론 비행 시 적용되는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서산시 관내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은 제1구역 부남호, 2구역 가로림만, 3구역 삼길포항 등 총 3개 구역이며, 드론 개발과 실증에 활용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제2구역 가로림만 일원에서 진행된 태경전자의 조명방송드론이 시범 운영돼 성공적으로 실증된 것을 주요 사례로 꼽았다.

 

해당 드론은 저조도 카메라 영상모니터링, 야간수색용 고출력 조명, 방송 스피커를 탑재해 갯벌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비행 실증 시 현장점검과 주기적인 드론 이착륙장 안전 점검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성광석 서산시 스마트정보과장은 가로림만 갯벌 지역에서 조명방송드론의 성공적인 실증 사례가 서산을 K-드론 혁신의 중심지로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을 기술 개발과 실증의 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관내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제1구역에서는 수소 대형 드론 기체 등 연구 실증이, 3구역에서는 대산석유화학단지 드론 안전모니터링 실증 등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