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8. 15:11ㆍ카테고리 없음
서산시, 시정 혁신 ‘직원들 손으로 그린다’
- 조직 문화 혁신, 순환 경제 구축, 생태계 보전 등 8개 시정연구동아리 선정 -
충남 서산시가 17일 창의적인 시책 발굴과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시정연구동아리 8개를 선정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기영 자치행정국장, 시정연구동아리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시정연구동아리 운영에 대한 사항, 동아리별 연구 주제 및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정연구동아리는 서산시 직원들이 주체가 돼 시정 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시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발적 연구 모임이다.
이번 동아리들은 조직 문화 혁신, 순환 경제 구축, 생태계 보전, 일하는 방식 개선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며, 성과공유회를 통해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서, 직급을 가진 직원들로 최대 8명까지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자유로운 소통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근무 경력 5년 이하의 20~30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2기 청춘어람단도 시정연구동아리에 참여해 조직 문화 혁신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시는 시정에 동아리 연구 성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존 12월 개최하던 성과공유회를 2026년 예산 편성 요구 시점인 9월로 앞당겨 개최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정연구동아리는 서산시 공직자들이 직접 시정 개선에 참여함으로써 행정의 품질을 높이고, 각 분야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산시의 정책이 시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