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두리봉사단 7년째 ‘이웃 사랑’실천

2013. 10. 21. 11:46카테고리 없음

“작은 봉사가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서산시청 우리두리봉사단(단장 이경식)이 7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한결같이 펼치고 있어 화제다.

우리두리봉사단은 2006년 서산시청 직원 38명이 모여 구성한 봉사 모임이다. 봉사에 관심있는 직원들이 하나 둘 모여 들면서 지금은 회원수가 82명으로 늘어났다.

직원들의 자발적 모임이기에 회원들의 직급은 물론 연령이 다양하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50대의 과장부터 아이 셋을 둔 여성 공무원, 엊그제 갓 임용된 신규 공무원 까지.

회원들은 매월 한 차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에 필요한 장비나 작업 도구, 소모품은 회원들이 회비를 갹출해서 마련한다.

우리두리봉사단은 그동안 사랑의 집 고쳐주기 9회, 도배・장판 24회, 연탄 배달 17회, 헌혈 17회 등 모두 98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시청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우리두리봉사단 총무를 맡고 있는 김충현(토지정보과) 씨는 “공무원들이 이웃 사랑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면 사회가 훨씬 더 밝고 따뜻해질 것”이라며 “기업체와 사회단체 등 민간봉사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봉사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