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유용미생물 배양장 준공식 개최

2017. 2. 13. 09:46서산소식/시정소식

서산시는 10일 유용미생물 배양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 농작물에는 토양 물리성 개선, 병해충 저항성 향상, 생육 증진에, 가축에는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축사 내 악취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저비용 친환경농업 확대를 목적으로 연간 130여톤의 유용미생물 공급했지만 지역 농·축산농가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지난 9월부터 인지면 모월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396㎡ 규모로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건립했다.


유용미생물 배양장에는 살균배양기, 저온저장조, 자동분배기 등의 생산장비를 갖췄으며 1회에 7,000ℓ의 ▲유산균 ▲효모균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등의 미생물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시는 영농기철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추진 중인 신규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및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농업 확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라며 “유용미생물의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고 기술지원에 나서는 등 친환경농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